내가 손을 잡을게
너는 힘을 빼도 돼
그저 복사꽃 핀 거릴 걷자

너의 마음이 녹아
우리 밤을 합치면
무너진 달을 세워놓자

가끔 너의 모습은
봄날의 낮과 밤 같아
따스하다가도 차갑곤 해

또 넌 맑은 하늘에
내리는 소나기 같아
넌 대체 내게 뭐를 원해

그대여 난 솔직히 좀 싫어
그대는 내가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게

넌 나의 모든 하루를 바꿔
난 그렇게 또 두 눈을 감고 마네

그대여 난 솔직히 좀 싫어
그대는 내가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게

넌 나의 모든 하루를 바꿔
난 그렇게 또 두 눈을 감고 마네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가 사랑한 것들을 기억할게, 알레프  (0) 2021.07.20
창문, 알레프  (0) 2021.07.14
꿈에, 박정현  (0) 2021.07.04
1994년 어느 늦은 밤, 장혜진  (0) 2021.07.04
이런 엔딩, 아이유  (0) 2021.07.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