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mother is my home.”

“It wasn’t over, It still isn’t over.”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ad Poets Society, 1989  (0) 2019.04.06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0) 2019.03.31
Coco, 2017  (0) 2019.03.24
마더, 2009  (0) 2019.03.18
Silver Linings Playbook, 2012  (0) 2019.02.13

-

예술이란 정서의 구현물이며, 정서란 만인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한다.

 

-

말하는 당사자에게는 자못 새롭게 여겨지는 용감한 말도 알고 보면 그 이전에 똑같은 어조로 백 번도 더 되풀이되었던 말이다. 추는 항상 좌우로 흔들리고, 사람들은 같은 원을 늘 새롭게 돈다.

 

-

그때만 해도 나는 인간의 천성이 얼마나 모순투성이인지를 몰랐다. 성실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가식이 있으며, 고결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비열함이 있고, 불량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선량함이 있는지를 몰랐다.

 

-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이 말을 할 때의 그 더할 나위 없던 냉담함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

「부인께선 어떻게 살고요?

「난 그 사람을 십칠 년 간 먹여살려 왔소. 그러니 이제 자기도 혼자 힘으로 살아볼 수 있잖나?

「혼자 살 수 없어요」

「살아보라고 해요」물론 그 말에는 나도 응수할 말이 많았다. 여자가 사회에서 갖는 경제적 지위라든가, 남자가 결혼할 때 묵시적, 명시적으로 받아들이는 계약이라든가, 기타 등등에 대해서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딱 한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부인에게 애정이 없다는 말입니까?

없소, 전혀

 

-

삶의 전환은 여러 모양을 취할 수 있고, 여러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어떤 이들에게는 그것이 성난 격류로 돌을 산산조각내는 대격변처럼 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마치 방울방울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에 돌이 닳듯이 천천히 올 수도 있다.

 

-

「들어본 적도 없거니와 돼먹지 않은 헛소리요」「칸트가 한 말인데요」누가 말했든, 헛소리는 헛소리요

 

-

나는, 양심이란 인간 공동체가 자기 보존을 위해 진화시켜 온 규칙을 개인 안에서 지키는 마음속의 파수꾼이라고 본다. 양심은 우리가 공동체의 법을 깨뜨리지 않도록 감시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경찰관이다. 그것은 자아의 성채 한가운데 숨어 있는 스파이다. 남의 칭찬을 바라는 마음이 너무 간절하고, 남의 비난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너무 강하여 우리는 스스로 적을 문 안에 들여놓은 셈이다. 적은 자신의 주인인 사회의 이익을 위해 우리 안에서 잠들지 않고 늘 감시하고 있다가, 우리에게 집단을 이탈하려는 욕망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냉큼 달려들어 분쇄해 버리고 만다. 양심은 사회의 이익을 개인의 이익보다 앞에 두라고 강요한다. 그것이야말로 개인을 전체 집단에 묶어두는 단단한 사슬이 된다. 그리하여 인간은 스스로 제 이익보다 더 중요하다고 받아들인 집단의 이익을 따르게 됨으로써, 주인에게 매인 노예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양심의 지배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온갖 독설을 퍼붓는다. 왜냐하면 사회의 일원이 된 사람은 그런 사람 앞에서는 무력할 수밖에 없음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그때 나는 부인에게 약간 실망했던 것 같다. 그때만 해도 나는 사람의 인격이란 하나로 통일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훌륭한 여자에게 그토록 깊은 앙심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한 인간이 얼마나 다양한 특질로 형성되는지 아직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한 인간의 마음안에도 좀스러움과 위엄스러움, 악의와 선의, 증오와 사랑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음을 너무도 잘 안다.

 

-

더크는 그녀의 영원한 애인이었다. 그래서 그녀가 비록 나이가 들어 지금의 팽팽한 선과 아름다운 용모를 잃어버린다해도, 그에게는 여전히 같은 여자로 보일 것이다. 또한 그녀는 변함없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인일 것이다.

 

-

「자넨 몰라. 이 여자가 스트릭랜드를 좋아한단 말야」

「뭐라구?」 나는 깜짝 놀랐다.

 

-

인간은 자신을 괴롭히려고 별의별 재간을 다 부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하지만 당신도 알지 않소. 저 사람은 당신을 절대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요. 당신 자신을 위해서라도 따라가선 안 돼. 당신 앞날이 어찌 되려고 그래」

「다 당신 잘못이에요. 당신이 저일 데려오자고 우기지 않았어요」

「여보」 마침내 그가 신음하듯 말했다. 「어쩌면 그리 잔인할 수 있소?

「저도 어쩔 수 없어요」 그녀가 대답했다

「내가 나가겠소」

「당신이요?

그녀는 깜짝 놀랐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했던 것이다.

「당신이 그 끔찍하고 더러운 다락에서 살 걸 생각하니 견딜 수 없소. 그리고 따지고 보면 이 집은 당신 집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까. 여기에서 살면 불편은 없을 거요. 적어도 최악의 고생은 면하겠지.

그는 돈을 넣어둔 서랍으로 가서 지폐를 몇 장 꺼냈다.

「이게 내가 가진 돈인데 반은 당신에게 주고 싶소」

그는 지폐를 테이블 위에 놓았다. 스트릭랜드와 그의 아내는 둘 다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럼 잘 있어요, 여보. 그동안 나를 행복하게 해주어 고맙게 생각하오.

 

-

「세상은 참 매정해. 우리는 이유도 모르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몰라. 그러니 겸손하게 살아야지. 조용하게 사는 게 아름답다는 걸 알아야 해. 운명의 신의 눈에 띄지 않게 얌전하게 살아야지. 그리고 소박하고 무식한 사람들의 사랑을 구해야 하는거야. 그런 사람들의 무지가 우리네 지식을 다 합친 것보다 나아. 구석진 데서 사는 삶이나마 그냥 만족하면서 조용하게, 그 사람들처럼 양순하게 살아가야 한단 말이야. 그게 살아가는 지혜야」

 

-

사람들은 아름다움이라는 말을 너무 가볍게 사용한다. 말에 대한 감각이 없어 말을 너무 쉽게 사용함으로써 그 말의 힘을 잃어버리고 있다. 별것 아닌 것들을 기술하면서 온갖 것에 그 말을 갖다 쓰기 때문에 그 이름에 값하는 진정한 대상은 위엄을 상실하고 만다. 그저 아무것이나 아름답다고 말한다. 옷도 아름답고, 강아지도 아름답고, 설교도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작 아름다움 자체를 만나게 되면 그것을 알아보지 못한다. 사람들은 쓸데없는 생각을 돼먹지 않은 과장된 수사로 장식하려는 버릇이 있어 그 때문에 감수성이 무뎌지고 만다.

 

-

그녀의 고요함은 해일이 휩쓸고 간 섬을 내리덮은 음울한 고요함 같았다. 그녀의 쾌활함은 절망에서 오는 쾌활함이었다.

 

-

「난 사랑 같은 건 원치 않아. 그럴 시간이 없소. 그건 약점이지. 나도 남자니까 때론 여자가 필요해요. 하지만 욕구가 해소되면 곧 딴 일이 많아. 난 그 욕망을 이겨내지는 못하지만 그걸 좋아하진 않아요. 그게 내 정신을 구속하니까 말야. 나는 언젠가 모든 욕정에서 벗어나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내 일에 온 마음을 쏟을 수 있는 때가 있었으면 하오. 여자들이란 사랑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으니까 사랑을 터무니없이 중요하게 생각한단 말야. 그래서 우리더러 그게 인생의 전부인 양 믿게 하고 싶어해요. 하지만 그건 하찮은 부분이야. 나도 관능은 알지. 그건 정상적이고 건강해요. 하지만 사랑은 병이야. 내게 여자들이란 쾌락을 충족시키는 수단에 지나지 않아. 나는 여자들이 인생의 내조자니, 동반자니, 반려자니 하는 식으로 우기는 것을 보면 참을 수가 없소」

 

-

「여자는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의 정신을 소유하기 전까지는 만족할 줄 몰라. 약해서 지배욕이 강하지. 지배하지 않고서는 만족하지 못해. 여자는 마음이 좁아요. 그래서 자기가 모르는 추상적인 것에는 화를 내는 버릇이 있어. 마음을 쓰는 건 물질적인 것뿐이야. 관념적인 것은 시기나 하고. 남자의 정신은 우주의 저 머나먼 곳에서 방황하는데 여자는 그걸 자기 가계부 안에다 가둬두려고 하는 거요. 내 아내 생각나오? 블란치도 차츰 같은 수작을 쓰려고 하더란 말야. 자기 딴엔 무한한 참을성을 발휘해서 나를 함정에 몰아넣고 올가미를 씌울 작정을 하고 있었어. 나를 자기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싶었던 거지. 나 자신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 내가 자기 것이 되어주기만 바랐지. 하기야 나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려고 했어요. 내가 원하는 것 한 가지만 빼놓고 말이오. 난 혼자있기를 바랐거든」

 

-

「당신은 자신의 확신에 용기가 없군. 목숨이란 아무런 가치도 없어요. 블란치 스트로브는 나한테 버림을 받아서 자살한 게 아냐. 어리석고 균형 잡히지 않은 인간이라 그랬지.

 

-

작품은 사람을 드러내는 법이다. 사람이란 사교적인 교제를 통해서는 세상에 내보이고 싶은 외양만을 보여준다. 따라서 사람을 진짜로 알기 위해서는 자기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소한 행동이라든가,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스치는 순간적인 표정을 통해 추론하는 수밖에 없다. 때로는 가면을 너무 철저히 쓰고 다니다가 정말 그 가면과 같은 인격이 되어버리는 일도 있다. 하지만 책이나 그림은 진짜 모습을 꼼짝없이 드러내고 만다. 겉만 그럴싸한 것은 곧 속이 텅 비어 있음을 나타낼 뿐이다. 욋가지를 쇳조각처럼 칠한다 해도 쇳조각처럼 보일 리는 없다. 아무리 특이하게 꾸민다 해도 평범한 정신을 감출 수는 없다.

 

-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서 홀로이다. 각자가 일종의 구리 탑에 갇혀 신호로써만 다른 이들과 교신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신호들이 공통된 의미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 뜻은 모호하고 불확실하기만 하다. 우리는 마음속에 품은 소중한 생각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려고 안타까이 애쓰지만 다른 이들은 그것을 받아들일 힘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나란히 살고 있으면서도, 나는 남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 채로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 마치 이국 땅에 사는 사람들처럼 그 나라 말을 잘 모르기 때문에 온갖 아름답고 심오한 생각을 말하고 싶어도 기초 회화책의 진부한 문장으로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 사람들과 똑같다.

 

-

사랑에 빠진 짧은 기간에도 남자는 다른 일들을 하며 그 일들에 신경을 쓴다. 직업을 갖고 먹고살아야 하니 응당 그 일에도 정신을 빼앗긴다. 스포츠에 빠지기도 하고 예술에 관심을 갖기도 한다. 남자들은 대체로 여러 방면의 활동을 하며, 한 가지 활동을 할 때는 다른 일들은 일시적으로 미루어둔다. 그때그때 하는 일에 정신을 집중할 수가 있어, 한 가지 일이 다른 일을 침범하면 못마땅해 한다. 남녀가 똑같이 사랑에 빠져있다 하더라도 다른 점은, 여자가 하루 온종일 사랑할 수 있는 데 비해 남자는 이따금씩밖에 하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

그는 인간을 그로테스크하게 보는 듯했다. 인간이 그로테스크했기 때문에 인간에 대해 분노를 느꼈다. 인생은 우스꽝스럽고 지저분한 일들의 뒤범벅이고 웃기에 적절한 소재였다. 하지만 웃으려니 슬펐다.

 

-

대개의 사람들이 틀에 박힌 생활의 궤도에 편안하게 정착하는 마흔일곱 살의 나이에, 새로운 세계를 향해 출발할 수 있었던 그가 나는 마음에 들었다.

 

-

『달과 6펜스』는 한 중년의 사내가 달빛세계의 마력에 끌려 6펜스의 세계를 탈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나레이터는 그가 문명과는 멀리 떨어진 원시의 섬에서 낙원의 비전을 보았음을 암시하고 있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 집, 기형도  (0) 2019.06.14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쓰메 소세키  (0) 2019.06.09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0) 2019.06.09
먼 후일, 김소월  (0) 2019.06.04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 프랑수아즈 사강  (0) 2019.01.08

 

-

그럼 오늘 아침에 만난 그 여자 생각을 해요. 그 여자 이름이 뭐죠?”

모르겠어요.”

사실이었다. 그는 그녀의 이름조차 알고 있지 못했다. 파리에 있는 그 누군가에 대해 그가 아는 바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멋진 일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 누군가에 대해 그는 며칠 동안 마음가는 대로 상상할 수 있으리라.

 

-

산책의 동반자든 인생의 동반자든,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언제나 애정을 느꼈다. 그들, 무척 다른 동시에 아주 가까운 그들이 그녀 자신보다 더 훌륭하다는 데에 대한 감사 같은 것이었다. … 한 여자의 삶에 세 동반자들이 있었다는 것, 그것도 모두 좋은 동반자들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하지 않은가?

 

-

저는 열정적인 연인 역할을 하고 싶어요.” 그가 말했다.

 

-

그 반 덴 베시라는 청년이 나를 그 연주회에 초대했었어. 나는 달리 할 일이 없었고. 그런데 내가 브람스를 좋아하는지 어떤지 더 이상 알 수가 없더라고믿어져? 내가 브람스를 좋아하는지 어떤지 더 이상 알 수도 없다는 게…”

 

-

‘… 난롯불 빛을 받으며 당신이 제 손 닿는 곳에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돌아올 생각을 열 번도 더 하겠지요. 당신이 다시는 저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해서, 제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당신의 시몽.’

 

 

 

-

그들이 사랑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해도 그것은 하나의 단계일 뿐, 흔히 예상하는 익숙한 결말은 아닐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들 사이에는 수많은 낮과 밤이 펼쳐져 있고 영원히 끝나지 않으리라. 그런 생각과 동시에 그는 그녀에 대해 고통스러울 정도로 강한 욕망을 느꼈다.

 

-

그녀의 말 사이사이에 시몽의 입술이 그녀의 관자놀이와 머리카락과 뺨에 부드럽게 와 닿았다. 폴은 말을 멈추고 시몽의 어깨에 이마를 좀 더 밀착시켰다.

 

-

그는 행복한 몽유병자처럼 행동했고, 폴은 그런 모습에 감동해 그가 더욱 소중하게 여겨졌다. 그녀는 돌연 그런 일이 그녀 자신에게 거의 없어서는 안 될 것처럼 여겨지는 데 깜짝 놀랐다.

 

-

이건 아주 중요한 거야. 감정 말이야. 당신에게 난 스쳐 지나가는 존재일 뿐이야. 편리하고 일시적인 존재일 뿐이라고. 그러니 나를 자기라고 부르지 마. 특히 아침에는 말이야. 밤에는 아직 참고 넘어갈 수 있어!”

하지만 로제, 난 당신을 사랑하는걸.” 정말로 놀란 듯 메지가 반박했다.

! 그렇지 않아. 생각나는 대로 말하지 마.” 라고 소리치며 그는 거북함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꼈다. … ’상대를 자기 자신만큼 소중히 여기는 건 폴과 나의 경우지.’

 

-

그는 줄곧 꿈을 꾸고 있었다. 다만 그의 모든 꿈들은 폴을 향해 출발해서, 요동치는 강들이 고요한 바다로 유입되듯이 폴에게로 귀착되었다.

 

-

그녀는 로제를 가리켜 가 아니라 우리라고 말하게 되리라. 왜냐하면 그녀로서는 그들 두 사람의 삶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었다. 어쩌면 자신이 그들의 사랑을 위해 육 년 전부터 기울여 온 노력, 그 고통스러운 끊임없는 노력이 행복보다 더 소중해졌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었고, 바로 그 자존심이 그녀 안에서 시련을 양식으로 삼아,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로제를 자신의 주인으로 선택하고 인정하기에 이르렀는지도 몰랐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 집, 기형도  (0) 2019.06.14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쓰메 소세키  (0) 2019.06.09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0) 2019.06.09
먼 후일, 김소월  (0) 2019.06.04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0) 2019.01.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