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손을 잡을게
너는 힘을 빼도 돼
그저 복사꽃 핀 거릴 걷자

너의 마음이 녹아
우리 밤을 합치면
무너진 달을 세워놓자

가끔 너의 모습은
봄날의 낮과 밤 같아
따스하다가도 차갑곤 해

또 넌 맑은 하늘에
내리는 소나기 같아
넌 대체 내게 뭐를 원해

그대여 난 솔직히 좀 싫어
그대는 내가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게

넌 나의 모든 하루를 바꿔
난 그렇게 또 두 눈을 감고 마네

그대여 난 솔직히 좀 싫어
그대는 내가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게

넌 나의 모든 하루를 바꿔
난 그렇게 또 두 눈을 감고 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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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Catherine,

I've been sitting here thinking about all the things I wanted to apologize to you for.
All the pain we caused each other. Everything I put on you.
Everything I needed you to be or needed you to say. I'm sorry for that.
I'll always love you 'cause we grew up together and you helped make me who I am.
I just wanted you to know there will be a piece of you in me always, and I'm grateful for that.
Whatever someone you become, and wherever you are in the world, I'm sending you love.
You're my friend to the end.

Love, Theod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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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나 너무 가슴이 떨려서
우리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나고 있네요

이건 꿈인 걸 알지만
지금 이대로 깨지 않고서
영원히 잠 잘 수 있다면

날 안아주네요, 예전 모습처럼
그동안 힘들었지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은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혹시 이게 꿈이란 걸 그대가 알게 하진 않을거야
내가 정말 잘할거야, 그대 다른 생각 못하도록
그대 이젠 가지마요, 그냥 여기서 나와 있어줘요
나도 깨지 않을게요, 이젠 보내지 않을거예요

계속 나를 안아주세요, 예전 모습처럼
그동안 힘들었지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이젠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은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대답해줘요, 그대도 나를 나만큼 그리워했다고

바보같이 즐거워만 하는 날 보며
안쓰런 미소로 이제 나 먼저갈게 미안한 듯 얘길하네요
나처럼 그대도 알고 있었군요
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라도 만나줘서

날 안아주네요, 작별인사라며
나 웃어줄게요, 이렇게 보내긴 싫은데
뒤돌아 서네요, 다시 그때처럼
나 잠 깨고 나면 또 다시 혼자 있겠네요
저 멀리 가네요, 이젠 익숙하죠, 나 이제 울게요
또 다시 보내기 싫은데 보이지 않아요

이제 다시 눈을 떴는데 가슴이 많이 시리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나 괜찮아요, 다신 오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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